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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래선생님, 위수정선생님.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맛있는 집밥 드시고 푹 쉬세요. *환이도 잘 만나서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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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독은 잘 풀고 계시는지요? *환이는 오늘에서야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온듯 싶습니다.
재작년에 *환이를 보내고 싶어 대표님께 연락을 드렸을 때 억지로 보내지는 말라 하셔서 마음을 접고 작년에 동생 *은이를 먼저 보냈었지요.
호기심 많은 *은이를 보고 *환이도 용기를 냈는지 한번 가보겠다 해서 올해 함께 하게 됐었지요.
하지만, 준비과정부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은이 때랑은 다르게 *환이는 시험도 챙겨야 했고 책 읽는 걸 무진장 싫어하는 아이라 제 욕심만큼 안되더라구요.
사전조사도 겨우겨우 설렁설렁 하구요.
억지로 시킨다고 할 나이도 아니라 어찌저찌 가긴 했는데 역시나 사전조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어른 욕심이 더 커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껴오길 바란 것이지 정작 아이는 큰 욕심이 없었던 것 같아 아쉽지만 그또한 부모의 욕심이니까요.
이번여행을 통해 저희 부부는 *환이의 새로운 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인줄 알았는데 금세 잘 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
*은이가 서운해 하긴 했지만 어린 동생들 챙기는거 보며 대견하기도 했고 앞장서서 길을 찾거나 돕는 모습들을 보며 제 할일을 묵묵히 해내는 아이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엄마, 아빠 보고싶지 않았냐 하니 툭 한마디 하더라구요.
"당연히 보고 싶었지!"
아이와 온전히 떨어져있던 열흘동안 보내주신 소식들로 *환이를 지켜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아이를 챙겨주시고 고민상담도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번이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라 하셔서 너무 아쉽습니다.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은이도 유럽을 한번 보내고 싶은데 말이죠..
진짜진짜 감사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무릎도 잘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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