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게시판

Total 440
Today 0
profile_image
최고관리자
26-03-18 13:49 0개 303회
[유럽]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해줌으로써 잘 견뎌낸 것 같다
[모집마감] 굴렁쇠 유럽 인문학 자기주도 여행 44차 (2025년 7월 출발)

454ba97a0803f4aa84e5c3824a5a2e66_175527.jpg

33차 유럽배낭여행 후기입니다. 공항에 도착한지 30분 쯤 뒤에 함께 여행할 형, 누나, 동생들을 만났다. 공항에서 수한이 형, 수빈이 누나, 상원이를 만나기 전까지도 걱정 하나 되지않았다. 이맘때 쯤 이면 해외여행을 자주가곤해서 환경, 음식, 문화 이런 점은 긴장되지도, 두렵지도 않았다. 그저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연락을 못한다는 점만 아쉬울뿐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짐 점검을 다시 할때 수한이 형, 수빈이 누나, 상원이를 대리고 오시는 박명훈 선생님을 만나게되었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수한이 형이 내게 몇학년이냐고 먼저 말을 건네주어 계속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줄 알았던 찰라에 한명이 더 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긴장하였다.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쪽으로 왔고 첫 인상이 조용해보여 이번엔 수한이 형 처럼 '내가 먼저 말을 건네주어야 말이 트겠다' 라고 생각하여 말을 건넸다. 친구인줄 알았지만 나보다 한 살 위여서 30분만에 막내가 되었다. 수속을 확인하며 원래 친했던 것 처럼 은근히 말을 걸어주자 서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원래 나는 평소 무겁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지만 이번 여행 멤버를 보니 형들이 조용한 스타일 인 것 같아서 웃으며 말을 많이 걸어주었다.


 


 


비행기에서는 옆자리가 수한이 형이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12시간 동안 많이 친해졌던 것 같다. 승길이 형은 출국 할 당시 모임 장소에서도 조금 늦게 오고  좌석도 멀리 있어서 많이 붙어있을 기회가 잘 없어 친해질 기회도 많이 없었다. 12시간 비행은 처음이라 생각보다 가는 길이 힘들었다. 입국심사까지 마친 뒤에 힘들게 숙소를 찾아갔다. 그나마 TV가 있어서 침묵을 깰 수 있었다. 방송은 전부 프랑스어에 알아듣지도 못하고 처음 보는 프로그램들이었지만 그땐 그게 얼마나 재밌던지. 몇일 있더니 몇번 채널에서는 뭐가하고가 외워지기 시작했다. 이 기억력을 시험 때 좀 썼으면 좋았을텐데.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에펠탑에서 파리 도시의 야경을 본 것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진으로만 보던 에펠탑을 내가 올라갔다는 자체가 얼떨떨했고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본 파리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몽마르뜨 언덕도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높지도 않고 언덕 느낌이 덜 하다라는 느낌이 들어 에펠탑에게 밀린 것 같다.


 


 


프랑스를 떠나고 스위스를 갈때 쯤에는 서로가 서로의 이름, 성향 등을 파악했다. 스위스에서는 여러 관광지 다 괜찮았지만 무엇보다 형들과 당구 친 것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한이 형한테 배워서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승길이 형도 수한이 형과 팀만하면 팀킬 혹은 삑사리(?)가 났지만 나랑만 팀을 하면 연속으로도 넣고 안들어갈만한 각도에서도 운 좋게 자주 넣어서 수한이 형의 분노(?)를 자주 불러일으켰다 ㅋㅋ 스위스에서 내가 주로 외국인과 대화를 많이했는데 조를 나누어서 따로 목적지에 도착해야할때 수한이 형과 많이 붙은 적이 없기때문이다. 수한이 형이 없을때는 내가 주로 외국인에게 물어보았고 그게 스위스였다.


 


 


슈피탈 거리 주위에 시계탑, 감옥탑, 자연사 박물관 등등 멋진 관광지들이 많았다. 스위스에서 첫 한국라면을 먹었고 밥도 말아 먹었다. 이런점 때문에 스위스는 여행지보다는 숙소가 더욱 마음에 드는 곳이였다. 스위스를 떠나고 이탈리아로 갈때 쯤이 되니 서로의 이름을 편하게 부르고 장난도 치는 정도가 되었다.


 


 

이탈리아는 두 도시를 갔는데 첫번째로 도착한곳이 '피렌체'이다. 이곳은 건물들 보다는 예술(?)이 더 발전한 곳으로 느껴졌다. 물론 그림, 사진 뿐만 아니라 건물들 또한 에술에 포함되지만 건축 쪽 예술이 아닌 미술이 되게 많은 곳이였다.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라파엘로를 비롯한 그림들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곳이였다.


미술에 관해 평소 관심이 없지않는지라 남들이 지루해할때 흥미있게 듣고 이해했다.


 


 


떠날때가 되니 아쉬웠지만 로마에 막상가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로마에서는 볼 것 이 너무나도 많았다. 콜로세움을 직접 보니 사진을 보고 내가 상상했던 크기보다 훨씬 크고 웅장해서 놀라웠다. 로마에 오면 꼭 보고 싶었던 것, 피사의 사탑을 직접 봐서 놀라고 진짜로 많이 기울어져있어서 두번 놀라고 근데도 안쓰러져서 세번 놀랐다. 피사의 사탑을 내가 미는 사진, 당기는 사진, 잡은 사진 등 많은 사진들을 찍음으로서 추억을 남기고 갔다.


그 외에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등 로마에서 유명한곳,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마 관광지들은 다 보았다. 중간에 서로가 마음이 안 맞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해줌으로써 잘 견뎌낸 것 같다.


 


 


마지막 여행지는 바티칸 미술관이지만 선 하나만 넘으면 로마에서 여권, 돈, 교통수단 없이 다른 나라를 갈 수 있다는게 좋았다. 바티칸 미술관은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거대한 그림들이 많고 벽화들도 있어서 웅장해보이는 느낌을 주었다. 대부분이 예수의 관한 그림이여서 이곳에 와서 기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긴 여행을 마칠 때 쯤이 되니 슬슬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언제 한국 가지로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언제 다시 여길 오지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c06be02be35ba0ea5f33aadd98db0a3d_175551.jpg


 


다시 한번 이런 여행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이런 여행단체를 만들어준 '굴렁쇠'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싶다. 마지막으로 저희 6명 대리고 다니고 챙겨주시느라 힘쓰신 ‘박명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후에 부모님과 함께 이곳에 같이 다시 와서 부모님께 보답하고싶다.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2018.1.18

 

 

7fc1054bd78b325ec7b8f990b132c630_175815.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