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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6-03-18 14:49 0개 254회
[미국] 15차배낭여행- 열 두살 수빈이가 미국 배낭여행에서 배운 것들
[마감] 굴렁쇠 미국 동부 자기주도여행 19차 (2025년 2월 5일 출발 )

굴렁쇠 네이버카페에 작성해주신 후기를 이곳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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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동부 배낭 여행 다녀온 박수빈엄마입니다.

굴렁쇠 여행을 알게 된 것은 서효봉 선생님께서 쓰신 여행 육아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아이가 성장할 기회를 뺏지 말고 아이가 주도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게 용기를 내어 낯선 것을 찾아다녀야 한다는 이야기에 용기를 내어 수빈이를 배낭여행 보내게 되었습니다.

 

 

수빈이는 생애 첫번째 배낭여행이지만, 수빈이오빠가 굴렁쇠에서 두번 배낭여행을 다녀와 수빈이는 배낭여행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미국 배낭여행에 선뜻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배낭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중 가장 나이가 어리고 긴 여행 경험도 많지 않아 혹여 같이가는 언니 오빠 선생님들께 민폐가 되면 어떡하나 마음을 졸이며 여행준비를 했습니다.

 

 

배낭여행을 준비하는동안 굴렁쇠에서 미국 배낭여행을 준비하며 글을 아홉차례 메일로 보내주셨어요 

미국의 역사 방문지에 대한 소개 미국 여행때 조심해야 할것 음식 사람들 숙소 교통편 준비물 관련 영어소개물과 참고자료들까지 꼭 필요한 자료들을 세심하게 챙겨 보내주셔서 수빈이와 함께 꼼꼼하게 읽으며 이번 여행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미국책 참고자료를 알려주셔서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찾아 읽어보고 인터넷으로 미국지도를 찾아 여행할 지역도 살펴보고 우리나라와 시차는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수빈이와 미국 역사 공부하면서 미국 50개주를 하나하나 그려본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간만에 저도 미국 역사공부 제대로 했어요

출발하기 두주 전 보내주신 미국역사 미션숙제하느라 인터넷 검색해서 숙제를 성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며 수빈이가 여행을 잘 하고 올거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출발하기전 환전한 미국돈을 보고 미국 지폐에 나와 있는 인물들을 검색하더니 우리나라 지폐에 나와있는 인물들과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한국 지폐에는 여성이 있는데 미국 지폐에는 왜 여성이 없다고 왜 없을까 질문을 하더군요

수빈이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여행에 저 또한 함께 설레였어요

 

 

낯선 풍경과 외국인들을 만나 새롭고 다양한 여행 경험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을 떠나기전 준비를 하면서 미국에 대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하며 미국 가서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먹고 싶고 어떤 옷을 챙겨가고 어떤 가방을 메고 다니고 용돈은 얼마나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눈 시간들 또한 모두 수빈이에게는 좋은 여행이고 수빈이가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가지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입국심사가 늦어져서 예정됐던 여행일정과 다른 경험을 했던 일도 앞으로 수빈이가 살면서 예기치않은 일을 겪을때 그 상황을 웃어넘길수 있는 든든한 예방주사를 맞은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여행 진행하는 선생님들께서는 진땀이 나셨겠지만 수빈이는 공항에서 언니 오빠들과 놀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여행다닌 저녁마다 정성스레 써서 보내주신 여덟편의 메일을 읽으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그날 하루 어디를 갔고 무엇을 느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여행을 하는동안 한명 한명의 아이들에게 눈을 맞춰 이야기나누어 주시고,

하루종일 아이들과 다니느라 힘드셨을텐데도 늦은밤 아이들 방을 돌며 이부자리를 봐주고 불을 꺼주시는 모습에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보내주신 선생님 여행 글을 읽으며 평상시 제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많이 배웠습니다.

 

 

수빈이는 여행 판타지의 힘으로 앞으로 살아가며 겪게 될 낯섬과 두려움을 자신감과 성장으로 만들어갈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많이 걸어 피곤했고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에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용돈이 넉넉하지 않아 사고싶은것이 많았지만 하나만 고르느라 애먹었어 그래도 아빠 엄마 오빠 선물 사서 좋았어

아주 재미있었어 집 떠나니 우리집이 젤 좋아

그래도 여행은 가고 싶어

 

 

수빈이가 좋은 분들과 여행 할 수 있는 행복을 마음껏 누렸어요 충만한 행복덕분에 수빈이가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함께 여행해준 훌륭한 오빠 언니

너무나 고생하신 서효봉 박은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본글보기 : https://cafe.naver.com/hikid/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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